한국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강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며, 문학 분야에서는 최초다.
한강은 1994년 등단하여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문체와 깊은 통찰력으로 국내외 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인류의 내면과 폭력, 상처를 탐구하는 문학적 깊이로 평가받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렸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 원)와 함께 메달, 증서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다른 노벨상 부문에서는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AI 머신러닝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