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간의 정기 스포츠 대회인 ‘연고전(고연전)’이 2대 2로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 대회'(이하 연고전)에서 연세대학교 응원단의 열띤 응원 속에 양교의 뜨거운 대결이 펼쳐졌다. 정기 연고전은 두 대학 선수들이 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 총 5개 종목에서 겨루는 전통적인 대회지만, 올해는 럭비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이는 지난 8월 일본 전지훈련 중 안타깝게 사망한 고려대학교 럭비부 소속 선수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경기는 생략되었다.
올해 연고전은 축구, 야구, 농구, 빙구 4종목만 진행됐으며,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주최하는 해에 따라 ‘연고전’과 ‘고연전’으로 명칭이 바뀌는 전통에 따라 올해는 연세대가 주최한 ‘연고전’이라는 이름이 사용됐다.
28일 오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는 연세대가 고려대를 2대 1로 제압하며 연고전의 마지막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초반 연세대의 이승민 선수가 8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추가 시간 93분에 고려대 유경민 선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가 시간 97분, 연세대의 최지웅 선수가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1일차인 27일에 열린 야구, 농구, 빙구 경기에서는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가 3대 0으로 승리했고, 농구는 연세대가 57대 54로, 빙구는 연세대가 4대 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해 연고전은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으며, 두 학교의 역대 종합 성적은 각각 20승 10무 20패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최근 10년간의 기록에서는 고려대가 6승 2무 2패로 앞서고 있다.
한편, 짝수 해에는 고려대가 주최하여 ‘연고전’으로 불리며, 홀수 해에는 연세대가 주최하여 ‘고연전’으로 불리는 이 대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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