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캐나다 알버타 방문 4일 차인 9월 24일(화)에 강원-알버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알버타의 수소 산업 기업을 방문하며, 현지 바이오·헬스 산업을 홍보하는 등 활발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지사는 에드먼턴의 주정부 영빈관(Government House)에서 살마 라카니(Salma Lakhani) 주총독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공식 리셉션에 참석하여 지난 50년간의 교류 역사를 회고했다. 그는 “미래 50년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자”라는 메시지를 영어로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김 지사는 영빈관 내 ‘강원정’을 방문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새로 설치된 안내판 등 시설을 점검했다. ‘강원정’은 자매결연 30주년과 알버타 주정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강원도가 건립 기증한 한국식 정자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지사는 알버타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50년이 더욱 기대되고 우리는 함께할 때 강하다”며 향후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에너지 산업 전문기관인 C-FER Technologies를 방문해 알버타의 수소 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강원도 수소 산업의 전략과 진행 사항을 소개하며 양 지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알버타는 캐나다 최대 수소 생산 지역으로, 향후 강원도의 수소 산업 발전에 큰 협력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진태 지사는 바이오 콘퍼런스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강원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소개하고, 알버타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AI 데이터와 항체로 특화된 강원의 핵심 역량을 강조하며, 알버타와 R&D, 임상, 실증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대한민국의 바이오 헬스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알버타주와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
강원 공식대표단은 27일 미국 보스턴으로 이동해 CIC, 하버드, 매사추세츠 대학을 방문하여 AI 기반 원격의료 기술개발 등 바이오 분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