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기후변화 대응, 해양환경 보호, 지속가능 개발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을 둘러싼 각국의 구체적 의견 교환이 집중될 전망이다.
태평양도서국은 기후위기의 직접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지역으로, 한국 정부 역시 탄소중립 기술 협력, 기후적응 역량 강화,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실질 지원을 강화해 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환경 분야의 협력 로드맵을 조정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한국과 태평양 지역 간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