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박상홍 대표이사가 공익재단법인 조선장학회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박 대표이사는 그동안 조선장학회를 지켜온 선배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박상홍 대표이사는 조선장학회 사이트에 인사말을 전하며 조선장학회는 1900년대 초반 대한제국 시절 유학생 감독을 뿌리로 하고 있으며, 한국 병합 이후 조선총독부에 의해 유학생 관리·통제 기관으로 기능을 하다, 해방 후에는 일본 내 재일 동포 학생들에게 장학 사업을 목적으로 변화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1945년 조국 해방 이후 한반도의 남북 분단과 전쟁의 비극으로 인해 혼란이 발생하는 가운데, 1956년 대립과 혼란을 극복하고 일본인 유식자와 남북 양측 대표들이 함께 이사회를 재건하여 3자 운영 체제를 구축한 것은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이다. 이는 조선장학회가 유일무이한 육영사업체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임을 강조했다.
조선장학회는 그동안 재일 동포가 차별과 빈곤의 시대 속에서도 자주 재원을 통해 학업을 목표로 하는 재일 동포 학생들을 위해 상환 의무 없는 급여형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왔다. 또한, 일본 학교에 다니는 동포 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학술 장려 사업을 수행하는 등 한반도에 뿌리를 둔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9만 명 이상의 장학생이 선발되었고, 전 장학생들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조선장학회의 자랑이다고 전했다.
현재 동포 학생을 둘러싼 환경을 생각할 때, 일본 내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보와 인적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정보가 확대되는 한편,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하는 부정적이고 잘못된 정보도 만연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이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이 시대에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외주의적 사고를 강화하여 혐오 발언이나 혐오 범죄에 이르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야말로 동포 학생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강점으로 삼아 많은 정보를 해독할 수 있도록 지식을 넓히고 사회를 이끄는 리더적인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박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재일 동포 사회도 세대교체가 진행되며 큰 변화를 이루려고 한다. 조선장학회는 과거의 역사에서 배우고 현명한 자기 판단과 선택 아래 재일 동포 사회의 미래를 지탱하는 장학 육영 재단으로서의 걸음을 내딛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박상홍 대표이사는 “여러분의 더욱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홍 대표이사 프로필
1969년생으로 동경한국학교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 졸업하고 1996년 4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입단하여, 조직국장, 생활국장.사무부총장을 총무국장을 거쳐 2021년 민단중앙본부 퇴직하였다.
재일대한체육회 전무이사, 재외동포정책실무위원회 민간위원, 민주평통 일본지역회의 간사등 일본내 재일동포사회의 최고 전문가이다. 평소 온화한 성격과 깔끔한 일처리, 전문성으로 재일동포사회에 신망이 높다. 조선장학회에서 박상홍대표이사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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