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일 기준, 도쿄에서 매독 감염자 수가 2,460건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유사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자는 남성이 70%, 여성이 30%로 나타났으며, 성 접촉을 통한 전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독은 성병의 일종으로, 초기에는 성기나 구강에 궤양이 생기고 림프절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및 신경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매독은 세균 트레포네마 팔리둠에 의해 발생하며,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다. 그러나 예방을 위해서는 성 접촉 시 콘돔 사용이 권장되지만, 완전한 보호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매독의 발병 원인으로는 사회적 접촉의 증가, 성 관련 서비스 이용, 그리고 감염자의 초기 증상 미인식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어,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매독은 신경계 및 심혈관계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도쿄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도 매독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매독의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예방 및 치료 캠페인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