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7일, 일본계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비판하며 “일본 내 혐한 세력의 밀정 같아 보인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석 전 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사카 교수가 최근 국회 심포지엄에서 윤석열 정부의 ‘친일 논란’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구한말 밀정과 친일 단체의 암약과 비슷하다”고 발언한 내용을 공유하며, 이 같은 비판을 제기했다.
석 전 처장은 “사람은 뿌리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다”며, 호사카 교수가 일본을 향해 지속적인 비판과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일본 내 혐한 기류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일제시대를 패배의 역사로 인정하고 성찰하며 극일을 추구하는 우파와, 반일만이 답이라고 외치는 좌파 중 어느 쪽이 진정한 애국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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