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식 “여성 두 명 쓰러져 있다” 日 쇼핑몰서 추락한 여고생, 행인 덮쳐… 모두 사망 globalkorea 2024-09-03 일본 거리 풍경. 출처=픽사베이 일본 JR요코하마역 인근 쇼핑몰 옥상에서 여고생이 추락해 지상에 있던 직장인 여성을 덮치면서 두 여성 모두 사망했다. 1일 (현지시각)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5시 55분께 일본 요코하마시 니시구 JR요코하마역 서쪽 출구 인근 쇼핑몰 옥상 정원 12층에서 지바현 출신의 여고생 A(17) 양이 추락하면서, 당시 아래를 걷고 있던 직장인 여성 B 씨(32)를 덮쳤다. 해당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양은 사고 약 1시간 후에, B씨는 4시간 후에 각각 사망했다. 사고 당시 “요코하마 역 근처에 여성 두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을 지나간 목격자는 “젊은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었다”며 “한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다. 다른 여성은 피투성이였다”고 말했다. A양은 친구 3명과 함께 요코하마를 방문했다고 한다. A양 떨어진 옥상 난간에는 약 2.5m 높이의 유리 재질의 울타리도 설치돼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옥상 정원은 일시 폐쇄한 상태다. 경찰은 A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비슷한 사고는 지난 2020년 10월에 오사카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오사카의 한 쇼핑센터 옥상에서 17세 남학생이 떨어져 아래에 있던 19세 대학생 여성이함께 숨졌다. 옥상은 관계자 외에는 출입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남학생은 직원 통로를 통해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전 이 남학생이 혼자 옥상에 서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밖으로 내보냈지만 경찰에는 따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globalkorea Auth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한국화장품협회, 드럭스토어쇼 2024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판매 경로를 개척!Next: “시부모와 연 끊을래”…남편 사별 후 이혼하는 日 여성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 Stories 일본소식 일본 검찰, 아베 전 총리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 Reporter 2025-12-19 일본소식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중앙아시아+일본 정상회의 참석 위해 일본 방문 Reporter 2025-12-19 일본소식 말차 열풍에 일본 차 수출 71년 만에 1만t 돌파 Reporter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