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서예작가의 역동적인 서예퍼포먼스에 관람객 감동
– 한글의 아름다움 알리기 위한 ‘한글 캘리그라피 워크숍’도 열려, 현지 대학생 등 130명 참가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에서 서예 문화교류와 더불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전시, 워크숍, 서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재일교포, 일본인 등 오사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우선 지난 7월 12일, 오사카한국문화원의 미리내갤러리에서는 한일 공통의 문화인 서예문화를 테마로 한 전시 ‘書(서)의 조화’가 개막하였다. 전시에서는 한국의 서예가 최루시아 작가와 일본의 서도가(書道:서예를 뜻하는 일본어 표현) 데라다 하쿠운(寺田白雲) 작가가 각자의 ‘書(서)’에 관한 가치관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조형적 관점에서 완성한 서예 작품 30여 점을 27일까지 선보인다.
또한 7월 13일에 열린 전시 오프닝에서는 주최 및 양 작가의 인사와 함께 한글과 일본어 서예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양 작가가 역동적으로 붓을 움직이며 써 내려가는 서예 작품을 보며 연신 감탄하며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기 바빴다. 최루시아 작가는 ‘변치 않는 우정’, 데라다 하쿠운 작가는 ‘성신교린(誠信交隣)’이라는 글귀를 쓰며 우정과 신의를 통한 한일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한글의 예술적 조형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한글 캘리그라피 워크숍’도 총 3회 개최되었다. 7월 12일에는 오사카에 위치한 긴키대학(近畿大學)에서 최루시아 작가가 직접 강사를 맡아 한글 서예 퍼포먼스, 한글 캘리그래피의 기초 및 연습, 자기만의 한글 엽서만들기 등의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해당 워크숍은 문예학부 및 국제학부 교수진과의 협력으로 정규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한국어와 예술을 전공하는 현지 대학생 75명이 참가하였다.

다음날인 7월 13일에는 일반 시민 55명을 대상으로 전날과 동일한 내용의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해당 워크숍은 추첨제로 진행되었는데 2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현지에서의 한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