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 모습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시민교류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이벤트로 2024년 5월 18일에서 19일까지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가 요코하마시 나카구 조노하나 파크에서 열렸다.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2024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 실행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개회식, 문화공연, 문화체험, 한일 자치단체 홍보부스, 한일 기업 홍보부스와 판매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개회식 오프닝 공연에는 가나가와현의 직원들이 직접 일본 전통 북공연을 선보였다.
김옥채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작년 한 해에만 벌써 한일 간에 9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관광/문화/스포츠/청소년/지자체 등의 교류를 통해 왕래해왔고, 2025년은 한국–일본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가 되어, 한일과 우호관계가 지속되도록 시민의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내빈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호중,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부회장 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 공형식 한국문화원장, 손영태 일본 민주평통 부의장, 김순차 동경상공회의소 회장,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 야마나카 다케하루 요코하마 시장, 카와무라 타케오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는 한일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미래소년(MIRAE)의 공연과 전 동방신기 멤버 박유천의 공연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필자는 김옥채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의 초청으로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 교류 축제에는 처음 참석한 것이었고, 참석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짜임새 있는 구성과 준비에 감탄하였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는 도쿄에서 뿐 아니라 요코하마에서도 양국의 문화교류, 시민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자소개: 송원서 (Ph.D.)
슈메이대학교 학교교사학부 전임강사
동경대학교 공간정보과학연구센터 객원연구원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비상근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