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은 나라현 일한친선협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나라 현지방본부, 아스카무라 관광교류활성화사업 실행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9월 23일 ()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 카제부타이에서역사의 2023 – 아스카에서 나는 문화 국제교류 -’(이하역사의 도’) 개최하였다.

나라는 일본 고대국가 건설이 시작된 곳이자 4~7세기에 걸쳐 고구려, , 신라, 가야 한반도 출신 도래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불교 등의 문화를 전파했던 도시이다. 도래인을 통해 전해진 문화와 일본 고유의 문화가 나라에서 융합되어 일본문화의 기초가 다져졌다. 한반도 관련 나라현의 주요 역사유적으로는아스 (백제에서 승려 건축기술자 파견)’, ‘다카마쓰즈카 고분 벽화(벽화 구조와 인물의 복장 등이 고구려 수산리 고분벽화와 흡사)’ 등이 있다.

역사의 도’ 행사는 이와 같은 고대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를 간직한 나라를 배경으로 문화교류를 통하여 일본 지역사회 한국에 대한 인식 제고, 한일 우호 증진 도모, 양국민 미래지향적 친선관계 조성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과거 행사 개최 현황1(2017.10.18. 국영 아스카 역사공원), 2(2019.9.21. 국영 아스카 역사공원), 3(2021.9.25. 국영 아스카 역사공원), 4(2022.11.3. 헤이죠궁터 역사공원)

한일 양국 시민은 한일 전통문화와 K-POP 가수의 공연, 그리고 국립남도국 악원의 수준높은 한국 전통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상호 문화의 매력을 만끽했다. 행사장에는 한일 양국의 음식을 즐길 있는 부스도 마련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의 주최자로서 김형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역사의 도’ 행사가 양국민 간의 신뢰를 다지고 선린우호의 한일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 자리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금번 행사에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앙회 회장, 유야마 소이치로 나라현 부지사, 나미카와 덴리시 시장, 호리우치 다이조 야마토 다카다시 시장, 이케다 노리히사 나라현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나라현 다수의 지자체장과 정치인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행사 개최를 축하하였고, 아스카무라를 찾은 한일 양국 시민 등이 행사를 관람하였다.

김형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

현재, 일본 내에는 4 한류 붐으로 불리는 한국 대중문화의 열기가 뜨겁.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K-POP 인기는 일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금번역사의 도’ 행사에는 K-POP 남자 듀오 그룹이 참가하여 팬들의 환영을 받은바, 도쿄, 오사카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던 K-POP 한류 문화를 이외 지역에서도 즐길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역사의 도’ 행사는 우리 동포와 일본 시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어 있는 행사로, 한일간 민간차원 문화교류의 모범사례를 창출한 것으로도 평가 된다.

KENTA・SANGGYUN
사쿠라이미나미소학교
역사의 도 202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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