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상반기(1∼6월) 경상수지가 8조132억엔(약 73조4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재무성이 이날 공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액은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6월의 경상수지는 1조5088억엔(약 13조8000억원)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았던 원유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품수지가 개선된 것이 경상수지 흑자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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