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단오사카중앙본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근기협의회가 주최하는 ‘오사카 통일정책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을 방문한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김형준 오사카총영사, 김광일 일본부의장, 이원철 오사카민단단장,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110여 명 참석했다.
개회사에 나선 최보인 근기지역협의회장은 “정전 70년이 되는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날로 높아지고 강대국간의 경쟁심화로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강연을 준비했다“고 전하고, “한반도 정세와 국제질서 및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윤석열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에 대한 자세한 이해로 자문위원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찾아보고 정부의 통일정책과 추진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오사카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일관계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님의 역사적인 방일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소원했던 한일관계를 개선, 복원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한일 양국이 당면한 중요 과제“라고 강조하며, “북한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억제하고 한반도와 역내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간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광일 일본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광일 일본부의장은“올해는 한일공동선언 2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한일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여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시아,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전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재일동포와 일본 자문위원님들의 역량 강화와 에너지 결집이 중요하다. 현장을 직접 뛰면서 소통하여 ‘통일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행동과 실천하자“며 ‘행동하는 민주평통’을 강조했다.
한편 강연회는 ‘동북아 주변정세와 한일협력의 미래 지향적 방향‘을 주제로 히라이와 슌지 난잔대학교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