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과반을 득표해 선출된 가운데 김대표는 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새로운지도부와의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과 통합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개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새롭게 선출된 김병민·김재원·조수진·태영호·장예찬 등 신임 최고위원들도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후 국회로 이동해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첫 발언을 하는 만큼,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민생과 통합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예방도 예정돼 대통령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김병민·김재원·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오찬을 나누며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경기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52.93%를 기록하며 과반으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파이낸셜뉴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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