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출생아 수가 80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출생아 수 관련 통계가 발표된이래 최소 수준이다.
2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출생아 수는 66만98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만3827명(4.8%)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전체 출생아 수는 77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역대 최소였던 지난해 81만1622명보다도 약 4만명이 적은 수준이다.
일본 출생아 수는 2016년 처음 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2019년 90만명 이하까지 내려갔다.
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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