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5月 月 29 日 月曜日 7:1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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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도 또 마이너스..누적 무역적자 300억 달러 넘어섰다 

무역적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집계 이후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따른 결과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경기 침체 리스크로 전반적인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 관세청에 따르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27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 무역적자는 지난 8월까지 251820만달러로 치솟으며 이미 최대 연간 적자를 냈던 1996(2062396만달러) 웃돌았다. 지난달까지 무역적자는 2887600만달러로 늘었다.

이달 1~10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 1179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0.2%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우리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20.6% 감소했고, 석유제품 (-21.3%), 철강제품(-36.1%), 무선통신기기(-21.0%), 자동차부품(-14.1%) 등도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3.4% 줄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밖에 미국(-21.4%), 베트남(-11.9%), 일본(-35.5%) 등에서감소했다. 반면 관세청이 집계하는 주요국 유럽연합(EU)에서만 수출이 11.1%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수입액은 1562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품목별로원유(7.6%), 무선통신기기(39.1%), 반도체 제조장비(19.8%), 석탄(10.4%)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가스(-16.1%), 석유제품(-14.3%), 기계류(-9.5%) 등은 줄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3.9%), 사우디아라비아(45.0%) 등으로부터 수입이 늘고, 미국(-17.3%), EU(-9.8%)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이에 따라 기간 무역적자는 38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83400만달러 적자를 냈던 작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수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날 발간한 ’10 경제동향 통해최근 한국 경제는 내수가일부 개선됐으나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상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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