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근기협의회 ‘제2분기 정기회의’ 개최
양기호 주고베총영사가 평화통일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근기협의회 (회장 최보인) 는 7월6일 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 대홀에서 제2분기 정기회의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강연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조성렬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와 이원철 민단오사카본부단장과 김태현 민단효고본부단장, 임경훈 오사카총영사관 영사가 내빈으로 참가하였으며 강연은 양기호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가 맡았다. 본 행사는 한일 동시통역으로 이루어졌다.
개회사에서 최보인 근기협의회장은 정기회의에서 자문위원간에 한마음으로 결집해 평화통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통일 정책추진방향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분기마다 자문위원 및 동포관계자들을 모시고 개최하여 왔으며, 9월중에는 오사카의 각 기관 및 시민 언론, 동포단체의 활동가들과 연계하여 오사카 평화플랜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자문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하였다.
최보인 근기협의회장이 개회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조성렬 오사카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조성렬 오사카총영사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일관계와 남북관계는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삶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끼지기 때문에 그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근기지역의 우리 동포들은 세계 어느 곳보다 한일관계 안전과 남북화해에 바탕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염원해 왔으며, 그 실현을 위해 동포사회 스스로 가능한 방안모색에 항상 노력해 왔고, 그 중심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근기협의회가 있었음을 잘 알고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축사를 전하였다.
조성렬 오사카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정기회의에서는 강종헌 협의회 부회장이 “남북관계의 정상화와 평화의 한반도 건설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윤석렬 정부의 추진방안에 대해서 해설과 설명을 하였다.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양기호 주고베총영사가 강연을 하였다. 양기호 총영사는 작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부협의회에서도 특별 강연을 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는 다시 조명받는 “김대중·오부치 –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1998년 10월 8일 도쿄)”을 주제로 과거 한일관계의 역사를 시작으로 한일 양국관계의 인적 및 물적 성장을 설명하였고, 앞으로의 한일관계의 개선을 위하여 한일 역사문제의 공통인식과 지자체간의 국제교류활동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해외자문위원 39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22년 9월5일~8일과 9월26일~29일에 제20기 해외지역협의회가 서울에서 있을 예정이다.
양기호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
양기호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는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여, 게이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듀크대학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의 방문 교수, 일본릿교대학과 토호쿠대학, 메이지 대학에서 방문 연구원을 하였으며, 청와대 국가안보실 자문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었다. 2019년에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위원을 맡았으며, 2021년 12월에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관의 총영사로로 부임하였다.
관서지국 백수정 기자 sjbae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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