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 14개월 만에 장중 2700선을 내주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1포인트(1.27%) 내린 2673.13에 거래되고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6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1조2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642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은1조700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이 1조123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예고에 약세를 보였다.
26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64포인트(0.38%) 내린 3만4,168.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349.93으로 6.52포인트(0.15%)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2포인트(0.02%) 오른 1만3,542.12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보다 10만500원(16.83%) 하락한 4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이 LG에너지솔루션 5794억원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17%), LG화학(-2.2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5.98(1.81%) 하락한 866.1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216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2169억원, 기관은 6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엘앤에프(-4.62%), 펄어비스(-3.54%), 카카오게임즈(-3.12%), 위메이드(-4.35%) 등의 낙폭이 크다.
파이낸셜뉴스 김민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