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로나19 확진자는 4126명으로 전날 대비 감소했고. 위중증 환자도 전날 대비 줄어 8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속에 신규 확진자는 물론 위중증 환자도 점점 줄어드는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감소세 지속 800명대 진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18명 감소한4126명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발생 3931명, 해외유입 195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4444명을 기록하며 8일 만에 증가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말효과가 해소됐음에도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하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전반적 유행 감소세 속에 동반 감소세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71명 감소한 882명을 기록했다. 8일 연속 감소로 8일 동안 269명이 줄었다. 위중증 환자가 800명대로 복귀한 것은 지난달 13일(876명) 이후 24일 만이다.
최근 위중증 환자 감소세와 병상 확충 및 효율화 정책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안정 단계다. 지난 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4.8%로 나타났고, 수도권은 56%를 기록했다. 서울은 63.7%, 인천은 51.3%, 경기는 55.6%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 수 증가폭은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누적5887명을 기록했다. 하루 새 49명 증가한 것이다.
■접종완료율 83.3%, 추가접종자 2000만명 육박
전날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각각 2만565명, 7만4703명 증가했다.
1차 접종률은 86.3%,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6.1%다. 접종 완료율은 83.3%로 성인 기준으로는 94%를 기록했다. 전날 추가접종자는 32만870명이다 누적으로는 1967만3906명으로2000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본접종(2차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난 성인들도 조속히 3차접종에 나서야 하고, 미접종자들과 청소년들도 하루 빨리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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