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1명 발생했다. 52일째 1000명 이상 발생이다. 고강도 방역강화 조치에도 유행은 지속되고 있다. 4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위중증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8명추가됐다.18~49세 일반 국민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접종자는 100만명을 넘었다.
■52일째 1000명 이상 발생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811명·해외유입 사례30명 등 총 1841명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5158명(해외유입 1만3355명)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18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1000명 이상 발생은 52일째다. 방역당국의 고강도 방역조치에도 유행은 지속되고 있다. 국내 감염 일평균은 1713.1명이다.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2명이 추가돼, 총 427명이다. 사망자도 8명이 늘어서 누적 사망자는 2265명(치명률 0.92%)이다.
■49세 이하 일반국민 접종 시작
18~49세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06만737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64만6550명으로 총 2772만763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42만821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1378만92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54%, 접종완료는 26.8%이다.
18~49세 일반 국민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 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하루 접종자가 80만∼100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접종을 시작한 18∼49세 연령층은 10월 2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이들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전날 0시 기준 67.2%로 집계됐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추가 예약이 진행 중인 만큼 예약률이 더 올라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70%에는 못 미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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