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후원사 가운데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일본 도요타가 올림픽 TV광고를 방영하지 않기로 하는 등 도쿄올림픽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나가타 준 도요타 최고홍보책임자(CCO)는 도쿄올림픽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19일 온라인기자회견을 통해 “도쿄올림픽을 맞아 도요타의 비전 등을 전할 광고를 사전에 제작했지만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요다 아키오 사장 등 경영진들도 개막식 등에 참석하지 않을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요타는 올림픽 스폰서 그룹 가운데 최상위인 ‘월드 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기업이다. 월드 와이드 파트너사로는 삼성, 인텔, 파나소닉, 비자, 코카콜라,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있다. 월드 와이드 파트너는 IOC에 거액의 후원금을 지급하는 대가로 오륜기 디자인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도요타는 지난 201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월드와이드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래, ’10년계약‘을 기준으로 2000억엔(약 2조80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그간 약 2조원을 쓰고도 도쿄올림픽과 거리두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나가타 CCO는 “여러가지 면에서 이해가 안되는 올림픽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와 IOC가 올림픽을 강행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지난 201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월드와이드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래, ’10년계약‘을 기준으로 2000억엔(약 2조80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그간 약 2조원을 쓰고도 도쿄올림픽과 거리두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나가타 CCO는 “여러가지 면에서 이해가 안되는 올림픽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와 IOC가 올림픽을 강행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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