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안성기가 한국 영화인 최초로 브랜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에서 레젼더리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브랜드로레이 시상식에서 영화배우 안성기는 해리슨 포드, 탐 크루즈, 숀 코네리, 성룡이 수상한 ‘레젼더리 상(Legendary Award)’을 받았다. 안성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배우로 남기를 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최고의 개인과 기업,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후 현재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유일의 브랜드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주관한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브랜드 아이콘’상과 ‘개인 브랜드’상을 수여하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그동안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500여 명의 수상자와 2000여 개의 기업들에 시상을 진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숀 코네리(배우), 이안(감독), 성룡(배우), 다이엘 크레이그(배우), 탐 크루즈(배우), 아델(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가수), 코카콜라(기업), IBM(기업), FIFA(단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단체), 빌 게이트(기업인), 마윈(기업인), 제프 베조스(기업인), 스티브 잡스(기업인), 마크 저커버그(기업인) 등 수상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이번 심사에서 안성기 배우는 25개국 48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RO브랜드평가위원회로부터 IRO 9.4의 점수로 최종 심사에 통과했다.
ROTC 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배우 안성기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등 각종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3대 영화상인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한 배우이기도 하다.
심사를 진행한 안도현 브랜드로레이코리아 대표는 “안성기 배우는 65년의 영화인생을 통해 인간적으로 존경받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의 영화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모든 한국인들이 영화배우하면 떠올리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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