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임시선별진료소 모습.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일본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일을 4월 12일로 잡고 있으나, 백신 공급지연으로 본격적인 접종 자체는 다소 지체되는 양상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 24일 밤 총리 관저에서 4월 5일이 포함된 주에 고령자를 위한 백신을 각 지역으로 발송, 12일부터는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확보한 백신이 충분하지 않아, 4월 5일 지자체에 발송하는 양은 2회 접종 기준으로 약 5만명분에 해당한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3600만명이니, 일부에 해당하는 양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총괄하고 있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고령자에 대한 본격적인 접종이 4월 26일이 포함된 주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고노 담당상은 화이자 백신 1병당 6회까지 접종 할 수있는 특수 주사기 준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화이자 백신 1병으로 6회 접종할 수 있는 특수 주사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한국업체인 풍림파마텍에 주사기 약 8000만 개를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일본 내 10개 지역에 내려진 긴급사태 선언이 오사카부, 교토부 등 6개 지역에 대해 이달 말 조기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도를 비롯한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다음 달 7일까지 긴급사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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