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픽사베이
일본의 경상수지가 지난 10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76개월(6년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간가운데 흑자폭도 두 자릿수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전체적으로 흑자인데다 해외공장 및 현지 투자가 호조를 보이며 소득수지가 안정적 흐름을그렸기 때문이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속보치) 동향에 따르면 외국과의 물품, 서비스, 투자 등의 거래 흐름을 보여주는 경상수지는 지난해 동월 대비 15.7% 증가한 2조1447억엔(22조36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를 이루는 주요 항목인 무역수지는 9711억엔(10조1200억원) 흑자였다. 수출액이 3.2% 감소한 6조3198억엔(65조9009억원), 수입액은 15.2% 줄어든 5조3488억엔(55조7700억원)으로각각 집계됐다.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수지는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규제로 인해 3846억엔(4조원)적자를 보였다.
반면 해외투자로 얻는 이자와 배당소득을 반영한 1차 소득수지는 올 10월 흑자액이 전년 동월비로는 2.6%감소했지만, 액수 자체는 1조7866억엔(18조6300억원)으로 막대한 수준이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이날 올 3분기(7~9월)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와 비교해 5.3% 성장한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 지속한다고 가정해 산출한 연간 GDP 성장률은 22.9%로, 잠정치(21.4%)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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