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가 11월 17일 ‘재일본한국인연합회중앙회’로 명칭을 바꿔 새로이 태어났다.
이날 열린 발족회의에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중앙회 전국7개 지역 연합회 회장 (재일본한국인연합회중앙회 구철 회장,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 김현태 회장, 재일본중부한국인연합회 유환국 회장,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김재욱 회장, 재일본주시코쿠(히로시마)한국인연합회 김인숙 회장, 재일본카나가와한국인연합회 이승철 회장, 재일본치바한인회 전정섭 회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홍성협 중앙회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회칙과 조직도가 발표됐고 초대 중앙회 회장으로 구철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구철 중앙회 초대 회장은 “향후 재 일본 한인 사회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한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조직을 확대시켜 나가며 각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중앙회는 각 지역별 한인회를 뒤에서 뒷받침하는 역할과 대한민국 본국과 각국의 한인회 그리고일본지역사회와의 교류와 연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가 20년 전 일본사회에서 태동하고 그동안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과 함께 활동을 해오다 전국이 새롭게 명칭을 변경해 하나로 뭉친 것에 각 지역 한인회장들도 중앙회를 통해 환영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함께 한인사회의 미래를 개척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는 지금 전국에서 7개 지역의 연합회와 5개 현(県)의 한인회가 활발히활동 중이다. 또한 내년 1월 홋카이도를 비롯해 효고, 시코쿠, 동북 지방에서 순차적으로 한인회가발족할 예정이라 이번 중앙회 발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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