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고 ‘V자형’ 반등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5.2%였다.
이로써 중국 경제 성장률은 1.4분기 -6.8%에서 2.4분기 3.2%로 플러스 전환한 뒤 회복세를 굳히게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2%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사회발전, 생산질서 회복, 수급관계 개선, 시장활력 증대, 고용 양호 등 국민 경제전반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전염병 발생 등 경제가 여전히 회복 국면이기 때문에 내수확대 전략을 확고히 해 연중 경제사회발전 목표 임무 완수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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