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정부가 현지 시간 지난 7월 9일 우주 탐사 공동 선언(JEDI)에 서명했다. 이것으로 향후 10년 안에 일본인 우주 비행사가 미국과 함께 달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NASA의 국장 짐 브레이덴슈타인과 일본 정부의 과학기술부 등에 소속되어 있는 고이치 장관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관한 공동 선언에 서명하였다.
이 선언와 관련 짐 브레이덴슈타인 국장은 “오늘의 공동 합의로 우주에서 미국과 일본의 성공적인협력관계가 비로소 완성이 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아르테미스 계획에 대한 일본의 관심과 도움에 대하여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누렸던 강력한 파트너십을 달의 우주, 달 표면 등으로 확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이 2025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달 탐사 프로젝트로, 화성에서의 유인 및 무인 탐사 계획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NASA는 2024년까지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달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실현되지 못하였던 남성의 달 착륙 역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자국민 우주 비행사의 달착륙 실현을 조건으로 무인우주선을 이용한 물자 보급 등 총4개 분야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코리아 조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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