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28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의 뜻을 국민에게 밝혔다. 사임 이유는 지병이었던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이였다. 아베 총리의 설명에 따르면 6월 정기 검진에 재발 징조가 발견돼 치료에 전염했지만 8월 초 재발이 최종 확인됐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병으로 국정에 차질을 빚는 사태만은 피하고 싶다며 “단장(斷腸)의 심정”으로 사임의 뜻을 국민께 전한다고 밝히며 사죄했다. 또한 새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국정을 운영해 갈 것이라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지난 2007년에도 총리직에서 급거 사임했었다. 이후 신약의 효과로 건강을 회복하고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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