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6月 月 30 日 木曜日 10: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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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ーム메인뉴스"죽으면 책임질게" 고의사고 택시기사, 검찰 송치

“죽으면 책임질게” 고의사고 택시기사, 검찰 송치

“죽으면 내가 책임지겠다”며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은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관심을 모은 살인혐의는 현재까지 적용되지 않았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일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모씨를 이날 오전 구속 상태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적용되지 않은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미수와 과실치사 혐의는 추가 수사를 통해 적용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달 8일 오후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환자이송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환자부터 옮긴 뒤 사고처리를 하자는 구급차 운전자에게 “사고처리부터 해라, 죽으면 내가 책임지겠다”며 10여분간 구급차를 막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119 구급대가 출동해 환자를 옮겼지만 환자는 사고 5시간만에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고를 낸 최씨는 입사 3주차 택시기사로 지난달 22일 퇴사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4일 발부받아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이어왔다.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두한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답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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