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음주면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망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뉴스 브리핑에서 현재 930만명인 세계 확진자가 다음주에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슬람교 순례 행사인 하지에 외국인 신자들이 참가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바람직한 조치”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가 산소호흡기가 부족한 국가에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
WHO의 비상대책 집행이사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중남미의 경우 팬데믹(대유행)이 아직 절정에 이르지 못했으나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중남미 국가에서는 확진자 수가 25~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기자
저작권자(C)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