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2 日 金曜日 14: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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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진 5월 소비자물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0.3%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8개월 만이다. 감염병으로 비롯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18.7%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82%포인트 끌어내렸다. 석유류물가지수(83.41)는 2015년 개편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저유가 영향으로 교통 물가도 -6.9%의 하락폭을 보였다. 지난 2015년 2월(-10.9%)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또한 정부의 무상교육 정책도 물가를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줬다. 고등학교 납입금 물가는 1년 전보다 66.2%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공공서비스 물가는 -1.9%의 하락폭을 보였다. 공공서비스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27%포인트 내리는데 기여했다.

서비스 물가는 외환위기 회복기였던 199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외식 물가 상승률이 0.6%에 그쳤다. 평년의 경우 2.0% 상승하던 외식 물가가 0.6% 상승에 그친 건 코로나19 영향이 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0.5% 상승했으며, 일반 시민들과 밀접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0.7% 하락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과심의관은 “수요측 요인에 의해서 낮아진 물가가 장기간 계속됐을 때 디플레이션으로 정의하는데, 5월에는 공급측 요인에 주로 기인했고 한 달만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으로 판단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서 물가를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글로벌 공급체인에 문제가 생긴다면 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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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재래시장의 한산한 모습. 사진=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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