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임기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아베 일본총리의 모습. 일본수상관저 홈페이지.
제29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아베 일본총리의 모습. 일본수상관저 홈페이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6일 종료되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르면 4일 오후에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3일 일본 NHK 방송은 아베 총리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동안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과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을 만나 일본 내 감염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아베 총리가 이 자리에서 전국에 발령된 긴급사태 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게 해당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전했다. 같은날 교도통신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시한을 이달 31일로 연장하기 위해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대응해 지난달 7일 도쿄도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같은달 16일에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일본 각지에는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이 내려진 상태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취재진을 만나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에게 긴급사태를 1개월 정도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혀 긴급사태가 다음달 초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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