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2 日 金曜日 14:21 pm
spot_img
ホーム국제스페인 사망자 中 추월, 세계 30억명 통행제한에 발 묶여

스페인 사망자 中 추월, 세계 30억명 통행제한에 발 묶여

유럽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진원지인 중국을 추월했으며 현재 세계 30억명이 통행 제한 등으로 발이 묶여 있으며 추가로 실시하는 국가로 인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스페인의 사망자가 3434명으로 증가하면서 중국을 추월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교 통계를 인용해 현재 전세계 확진자 수가 45만80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주동안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른 스페인에서는 25일에만 738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통행금지를 15일 더 연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상황이 워낙 안좋아 양로원에서 돌보지 못해 사망한채 발견되는 고령자들도 발견되고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10%도 확진자인 것으로 보도됐다.

병실 부족 해소를 위해 수도 마드리드의 호텔과 컨벤션 센터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병원이 마련됐으며 또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영안실이 부족하자 스케이트장에 임시로 설치됐다. 다급해진 스페인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의료장비 4억3200만유로 어치를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탈리아도 이날 하루 683명이 추가로 숨지는등 7503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확진자가 뉴욕주를 비롯해 6만명이 넘었으며 86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의 확진자는 미국 전체의 절반이 넘는 3만811명으로 최근 검사가 늘면서 그 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뉴욕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부족한 병실에 대비해 대형 행사장으로 사용되는 맨해튼의 자비츠 센터를 비롯해 호텔과 옛 양로원들을 임시 병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시가 사실상 멈췄는데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공원 등 시설들이 밀집돼있기 때문으로 쿠오모 주지사는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아 시민들이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쿠오모는 입원 환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통행제한이 효과를 나타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격리를 가장 먼저 실시했던 웨스트체스터 카운터의 상황도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통행 제한을 실시하는 주도 늘어 이날 아이다호와 미네소타주, 그리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도 주민들에게 자택에 머물도록 조치가 내려졌다.

초기에 빠르게 확산됐다가 주춤해진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귀국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다시 긴장하고 있다.

인도는 26일부터 3주간 세계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되는 13억명에게 통행제한을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러시아도 사망자 2명이 나오자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43개국에서 확진자가 2046명이 나왔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지난 24일 하루에 554명이 추가되자 오는 27일부터 통행제한이 실시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각국의 통행제한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서둘러서 해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그는 “모든 국가들이 학교와 업소들을 열었다가 재확산으로 다시 폐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인류 전체를 위협하고 있어 맞서 싸워야 한다며 세계 빈곤국을 위해 20억달러 기금 모금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테흐스는 “글로벌 행동과 단합이 필수적이다. 국가별 대처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기자
저작권자(C)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기 기사

최근 댓글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