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7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보다 110명이 하루 새 늘었다. 이날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177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자 수가 처음 확진자 보다 많아졌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보다 병이 나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환자는 지난 1월 20일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909명이 최대 규모였다. 이후 지난 1일 595명, 2일 686명,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 11일 242명, 12일 114명, 13일 110명으로 감소세다.
반면 이날 격리해제된 완치자 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누적 완치자는 총 51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오전 0시까지 1명 추가된 67명이다. 다만 이날 오전 6시35분께 분당제생병원에서 광주시 거주 77세 확진 환자가 사망하면서 6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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