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수) 주일본대사관은 남관표 주일본대사 주재로 3.11 동일본대지진 희생자를 추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대사는 “매년 참석해 온 3.11 동일본대지진 추도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희생자들을 추도하고 위로하고자 대사관 차원에서 오늘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남 대사는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일본 뿐 아니라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60만 우리 동포들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큰 위협”이라고 전했고, 여건이 민단중앙단장은 “3.11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민단에서도 가장 먼저 현장으로 가서 피해지역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남 대사는 “한국으로서는 앞으로도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동북지방의 복구와 부흥을 응원하고자 하며, 이러한 우호협력의 정신 하에, 현재 양국이 겪고 있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도 한일 양국이 서로 힘을 합쳐 협력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