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6月 月 29 日 水曜日 10: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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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한 탈출 귀국자 대부분 ‘귀가 조치’…1인당 86만원 청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 등 허베이성에 거주하던 일본인 206명이 29일 특별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이 가운데 5명은 기침·발열 등이 발견돼 도쿄도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본 정부는 허베이성 체류 일본인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나머지 440여명에 대해서도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전세기를 띄워 순차적으로 귀국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1차로 입국한 206명 가운데 컨디션 난조로 병원으로 이송된 5명을 제외한 201명에 대해선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후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귀가조치 했다.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간은 자택에서 외출을 자제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본 내에선 한국·미국 등이 감염 초기 잠복기 환자가 있을 가능성을 상정해 일시 귀국자 전원을 2주간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조치한다는 점을 들어, 즉시 귀가 조치가 적절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전날 일본인 버스 운전사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아, 일본 내 2차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날 도쿄 중심가의 일부 상점에선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도쿄 지하철을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쿄 긴자, 아카사카 등지에선 평소보다 마스크 착용이 많았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한 폐렴 양성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집에 돌려보내는 게 적절하느냐’는 질문에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건강상태를 확인한 경우에 한한다”며 “앞으로도 자택 등에서 2주간 외출을 삼가하도록 하고 계속 건강상태를 확인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특별 전세기 탑승자에게 1인당 8만엔(세금 별도·약 86만원)을 개인 부담으로 청구할 방침이다. 도쿄 하네다 공항과 중국 우한간 정규 요금(이코노미 클래스)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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