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6月 月 29 日 水曜日 10: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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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한반도 통일되면 아시아 경제에 큰 변화”

짐 로저스 회장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김은진 기자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 비랜드 인터레스츠 회장이 한반도에 38선이 무너지면 아시아 경제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짐 로저스 회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행사의 주제발표 자리에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는 아시아에서 한국은 앞으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정점을 찍은 뒤 쇠퇴 중인데 한반도는 38선이 무너지는 미래가 온다면 북한의 자원·노동력과 남한의 자본·제조업이 결합해 경제 부흥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 회장은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힌다. 1973년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간 수익률 4200% 기록한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다. 그는 아시아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고 싱가포르에 정착하기도 했다.

로저스 회장은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잇는 남북 철길이 재건되면 한반도는 글로벌 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운송패턴이 변하게 되면 한반도 경제가 변하고 더 나아가 전세계 경제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동북아시아의 평화, 즉 미래에 38선이 붕괴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남북이 통일되면 한국의 인구감소에 따른 부작용과 국방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세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풍부한 자원, 낮은 부채, 6억명의 엄청난 인구를 가진 아세안은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동북아시아와 함께 세계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면서 “19세기는 영국, 20세기는 미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꾸준히 한반도를 주목한 짐 로저스 회장은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라는 제목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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