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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민자의 삶을 다룬 영화 ‘헤로니모’, 11월 개봉 확정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품고 사는 이민자들의 삶을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감독 전후석, 배급 커넥트픽쳐스)가 오는 11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헤로니모’는 2015년 쿠바 여행을 떠난 재미교포 변호사, 전후석 감독이 우연히 쿠바 혁명의 주역이었던 헤로니모(한국명 임은조)의 삶을 접하게 되면서 제작을 시작했다. 전 감독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였던 헤로니모의 아버지와 단 한번도 한국 땅을 밟아 본 적 없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슴 깊이 안고 살아가는 3, 4세대 이민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영화는 토론토아시안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전세계 9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특별히 헤로니모는 올 여름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KBS스페셜 헤로니모를 찾아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었다. 쿠바 정부의 산업부 차관이었던 헤로니모는 1900년대 초 멕시코로 건너간 조선인의 후손으로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 임천택의 영향을 받아 쿠바 혁명에 참여하고, 쿠바 정부 고위직을 지낸 인물이다. 동시에 아버지의 뜻을 이어 한인 사회 재건을 위해 노력한 그는 쿠바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지금까지도 쿠바의 한인들이 정체성을 이어올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국적인 배경과 헤로니모(임은조)의 모습을 담은 빛 바랜 사진 한 장이 담겼다. ‘대한독립, 쿠바혁명 그리고 꼬레아노. 낯선 땅에서 그들의 꿈을 만나다’라는 카피를 통해 대한독립을 염원했던 헤로니모의 아버지 임천택과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 혁명의 주역이었던 헤로니모, 그리고 그들이 평생 품어 온 꼬레아노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작품 속에 펼쳐 질 거대한 서사를 담아냈다.

한편 이번 영화의 배급을 맡은 커넥트픽쳐스는 그간 영화 ‘교회오빠’, ’서서평, 서서히 평온하게’, ‘폴란드로 간 아이들’ 등의 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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