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만 사다트 주일 이란 대사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격이 지속되는 한 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사다트 대사는 3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행동과 관련해 “아무런 정당성도 없는 행위”라며 “공격이 계속되는 한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군사행동을 두고 “이란이 시작한 전쟁이 아니라 전쟁범죄”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이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내 미군 시설을 겨냥해 대응한 것에 대해서는 “유엔 헌장에 근거한 자위권 행사”라고 강조했다.
사다트 대사는 특히 공격이 이뤄진 시점에 대해 “합의가 손이 닿는 곳에 있었는데도 공격이 단행됐다”고 주장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는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국제법 위반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하고 있다.
일본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자국민 안전 확보와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동 체류 일본인 보호 대책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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