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11% 넘게 폭등하며 극적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된 가운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5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17포인트(11.37%) 급등한 5672.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157.38포인트(3.09%)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초반 가파르게 치솟으며 단숨에 57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소폭 조절하며 5670선 부근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지수 급등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전날의 낙폭을 대거 만회하며 지수 상승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장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보다 한층 더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81포인트(12.24%) 폭등한 1098.2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00선 아래로 밀려났던 지수는 가뿐히 ‘천스닥’을 회복한 데 이어, 이제는 1100선 돌파마저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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