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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혼란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7엔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4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7.63~157.65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22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중동 정세 혼란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주요 통화에 대한 ‘유사시 달러 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과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를 의식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란이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미 늦었다’고 전했다”고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고 있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4.11%로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원유 가격 상승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금리 상승을 부추기며 달러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원유 대부분을 중동 지역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과 무역적자 확대 우려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상승했다. 오전 8시30분 현재 유로당 183.09엔~183.14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90엔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로도 달러 강세가 진행되면서 유로화 전반의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하락했다. 오전 8시30분 현재 유로당 1.1615~1.161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0.0028달러 상승(유로화 가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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