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이 주최한 ‘제12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시상식이 지난 11월 28일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포토콘테스트는 2014년 시작돼 양국의 문화·관광·인적 교류 확대를 목표로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일한 양국의 매력’, ‘1965년부터 2025년까지 60년간 기록된 우정과 교류’ 등을 핵심 주제로 삼아 참가작을 모집했다. 양국 관계의 변화를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셈이다.
시상식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는 “각 작품에 담긴 감성과 열정이 깊은 인상을 줬다”며 “사진이라는 매개를 넘어 양국 시민이 서로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미래 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3층에서, 이어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성동문화재단 소월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공보문화원은 이번 전시가 양국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