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와 일본 돗토리현이 공동으로 개최한 ‘한·일 공동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강원~돗토리 간 바닷길(동해~사카이미나토항) 재취항 1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 지역의 중소기업, 농수산 가공업체, 관광 및 물류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과 업무협약(MOU)은 양 지역의 상생 협력을 상징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돗토리현과의 협력은 단순한 경제 교류를 넘어, 한일 간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돗토리현 관계자 또한 “사카이미나토항과 동해항을 잇는 해상 루트를 기반으로 양 지역의 물류 흐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교류 60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협력의 60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관광·식품·수산·기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 네트워크 확대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