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총영사관은 9월 23일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에서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한-규슈 관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고대 한일 교류의 상징적 인물인 무령왕을 통해 백제와 규슈 지역의 역사적 연계를 조명하고 현대 한일 지방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가라츠시 구로타 유이치 실장이 ‘동아시아에서 본 무령왕과 고대 일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시민단체와 후쿠오카 총영사관이 무령왕 관련 연구와 활동 현황을 공유했으며, 한-규슈 관계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총영사관은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무령왕 탄생지로 알려진 장소를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공관 측은 “무령왕은 한일 간 우호의 뿌리를 상징하는 역사 인물”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고대 교류의 흔적을 보존하고 후세에 전하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백제 문화가 규슈 지역의 고대 문화 형성과정에 끼친 영향과 현대 한일 지방 교류의 토대를 역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