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최대 규모 교류행사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Tokyo’가 27~28일 도쿄 세타가야구 고마자와 올림픽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양일 모두 11시부터 2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s
개막 오프닝에서는 조선통신사 ‘친서전달식’이 재현된다. JR 신오쿠보역 선로 추락 일본인 구호 과정에서 숨진 고 이수현 씨의 어머니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이 정사 역할을 맡고, 일본 측 쇼군 역할은 가토리 요시노리 일한문화교류기금 이사장이 담당한다. 조선통신사 행렬 퍼레이드는 이틀간 행사장 안에서 진행된다.
무대 프로그램은 전통과 대중문화를 아우른다. 27일에는 팬텀프렌즈(팝페라), 요사코이팀 ‘MAIKA’, 퓨전국악 ‘끌림’, 일본 북 공연 HAYABUSA, 사물놀이 ‘DO DREAM’, 메이지대 쓰가루샤미센 HIBIKI가 순차 공연한다. K-POP 콘서트 1부에는 K-POP 댄스팀과 스미다 아이코, 이창섭이 오른다. 28일에는 태권도·가라테 시범, 스트리트댄스(도키와마츠 학원), 에이사(와코 청년회), 치어리딩(도쿄대 KRANZ) 등과 함께 K-POP 콘서트 2부에 K-POP 댄스팀, sis/T, 길구봉구, 백지영이 출연한다. 일부 지정석 구역은 당첨엽서가 필요하다.
상설부스도 다양하다. 한식 판매존(치즈핫도그·김밥·떡볶이·냉면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체험부스(포토존·경품), K-FOOD 홍보·판매(aT), 한국관광공사(테마여행 정보·포토존·이벤트), 주일한국문화원(한복체험·포토존·스티커사진·페이스페인팅),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체험부스(키링·파우치·부채 만들기), 한국 관련 서적 판매, 일한문화교류기금(고구려 의상 시착·‘한국 청년과의 대화’), bibigo 전통놀이 체험, Mnet 경품 이벤트, 일한고교생교류캠프·일한학생미래회의 체험 등이 운영된다.
행사 슬로건은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주최는 한일축제한마당 2025 실행위원회이며 문화청·KOCCA가 특별협력한다. 후원에는 한일 정부기관과 경제·상공 단체, 재일 한국단체 등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