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
대통령은 5일 오전 SNS를 통해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보에 비통함을 감출 길이 없다”며 “리스본 전차 탈선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국민과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포르투갈 국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책무를 강조하며 “어디에 계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주포르투갈 대사관은 사고 직후 즉시 대책반을 꾸리고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포르투갈 총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한 모든 책임과 조치를 다하겠다”며 “포르투갈 정부 및 국민들과 이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외교부는 영사조력과 후속 지원에 나선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