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현 경찰본부가 운용하는 방범 모바일 앱 ‘효고 방범 네트 플러스(ひょうご防犯ネット+)’의 다운로드 건수가 최근 급증했다. 고베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고베 시내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뒤 앱 설치가 사건 이전 대비 2.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앱은 범죄 발생 정보와 특수사기, 교통사고, 범죄 통계 등을 지도에 표시해 어느 지역에서 위험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용자는 특정 장소를 클릭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토킹이나 뒤쫓기, 무단 촬영 등 불안을 유발하는 사례도 매달 100건 이상 제공된다.
효고현 경찰은 도민과 방문객에게 앱을 통해 주변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안전한 외부 활동에 참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는 일본어로만 제공되며, 경찰본부 공식 홈페이지(police.pref.hyogo.lg.jp)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