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일본과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에 도착했으며, 이번 순방은 3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교민 사회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회담 뒤에는 친교 만찬도 예정돼 있다.
24일 오전에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과 면담을 가진 뒤 미국 워싱턴DC로 이동한다. 워싱턴 도착은 현지시간 24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25일 오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타결된 관세협상 후속 논의와 함께 주한미군 운영 유연화 등 안보 현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양국 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도 진행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About the Aut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