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사이토 모토히코 일본 효고현 지사가 공식 회담을 갖고, 우호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회담은 박 지사가 2022년 효고현을 방문한 지 3년 만의 재회였으며, 지난 4월 고베공항–인천공항 간 국제선 신규 취항을 기념한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 지사는 “고베–인천 직항 개설을 축하드리며, 향후 고베공항이 국제공항으로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경남의 김해공항 및 사천공항과 고베 간 직항 노선이 연결된다면 양 지역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사이토 지사는 “2012년 우호 협력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기로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합의서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우호교류 추진, 청소년·스포츠·관광 분야 상호 방문 확대, 문화·경제 교류 증진, 접근성 향상 및 항공노선 확대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사천공항과 효고현 간 직항 노선 개설 가능성까지 논의돼 주목받았다.
효고현 대표단은 사이토 지사를 단장으로, 고바야시 타쿠야 산업노동부장, 야마타니 키미오 국제교류관, 간바라 타다아키 고베경제동우회 대표간사 등 경제·산업계를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8월 19일 인천을 통해 입국했으며, 20일 회담을 통해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재일효고현경상남도도민회 이상철 회장과 재일민단 효고현 지방본부 김상영 단장도 함께했다.
이번 합의로 경남도와 효고현 간 인적·문화·경제·관광 등 다방면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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