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한일포럼 일본 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일한포럼 의장대행(전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한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한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그는 “양국은 상호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은 중요한 관계”라며 “대통령의 방일 결정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측 대표단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를 공유하며 “성숙하고 견고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대표단에게 “한일 양국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 모두에서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